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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비주얼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대의 영웅들을 새롭게 되살린 영화 하얼빈! 12월 24일에 개봉합니다.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기 위해 싸운 그들의 이야기가 스크린 위에서 숨을 쉬고,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역사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미리 만나보세요!
영화 하얼빈 내용
영화 하얼빈은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을 감독한 우민호 감독의 여섯 번째 영화로 그동안 상영이 미뤄져 오다가 2024년 12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8일 제4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되었고 단 하나의 목표인 늙은 늑대(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라! 1909년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심리극입니다.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독립군이 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 전투의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로 잡힌 일본인들을 풀어주게 되면서 독립군 사이에서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그들 사이에 균열이 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년 후 안중근을 중심으로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공부인(전여빈), 최재형(유재명), 이창섭(이동욱) 등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토 히로부미(늙은 늑대)가 러시아와 협상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하얼빈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독립군의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추격이 시작되며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이들과 쫓는 자들의 숨 막히는 내용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영화 등장인물
안중근 의사 외에도 각자의 서사를 가진 역사에 기록된 등장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끝까지 작전에 가담했던 우덕순 의사(박정민)와 그들을 도왔던 최재형 선생(유재명)은 모두 실존인물입니다.
그 외에 김상현(조우진)과 공부인(전여빈), 이창섭(이동욱)은 영화적인 상상력을 덧붙인 허구의 인물들로 실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면모를 일부 가져와 재구성하였습니다.
그 당시 여성 독립운동가를 대표하는 인물로 공부인을 캐릭터화하였다고 합니다.
거사를 위한 단지동맹(손가락을 끊는) 장면에서 안중근이 '대한독립'을 태극기 위에 쓰는데 역사적인 사실에 의하면 이 동맹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는 12명이지만 이 영화의 예고편에서는 20명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역사에서는 단지동맹에 참여하지 않은 우덕순 의사(박정민)도 보입니다.
안경을 쓴 채로 나오는 김상현(조우진)의 안경은 그 당시엔 상류층과 부유층 사이에서는 보편화된 물건으로 부유층들이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사용하고 시력이 좋은 이도 도수 없는 안경을 쓰고 다녔다고 하네요.
또 안경을 안 쓰더라도 화려하게 수를 놓고 희귀한 재료로 만든 안경집을 허리에 장신구로 차고 다니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공식 상영으로 본 해외반응
2024년 9월 8일 촬영, 연기, 서사 모두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화로 초청 이유를 밝힌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감독과 배우들은 레드카펫을 밟았고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하얼빈의 주역들이 무대 인사 후 영화가 상영되면서 배우들이 스크린에 첫 등장하는 순간 환호를 지르며 뜨거운 열기로 화답했다고 전해집니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상영 내내 숨을 죽이며 영화에 몰입하였고 클라이맥스에서는 관객들의 박수가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관객들은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낸 것은 물론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고 하는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역사 시대물의 못을 박는 작품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경이로운 연기로 완성되었다며 대한민국 역사를 다룬 새로운 스타일의 첩보 드라마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얼빈'은 시대를 읽는 깊은 통찰력과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가진 우민호 감독과 영화 '서울의 봄'을 만든 제작사가 만나 만든 작품으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연휴에 개봉합니다.
그동안 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뮤지컬 영화 '영웅'등이 있습니다.
영화 '하얼빈'은 자유를 뺏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역사를 만든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든 첩보 영화의 재미를 더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꼭 기억하고 감사해야 하며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기록일 것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역사 속 그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